창업기획사 합동 사업설명회가 다음달 3일 오후2시에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다.
‘창업기획사’ 사업은 민간의 투자와 정부의 후속지원(R&D,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고급인재의 기술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주도형 고급 기술창업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중기청은 지난 7월 포스코, 한화S&C․Yozma 컨소시엄, 엔텔스․골프존 컨소시엄, 액트너랩․Lab IX 컨소시엄 등 4개사(컨소시엄)를 글로벌 창업기획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창업기획사는 기업이 직접 발굴, 투자 및 창업팀 보육에 나선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지원프로그램(창업선도대학, BI 등)과 구별되며, 정부지원금뿐 아니라 대기업의 자체 해외네트워크 및 인프라 등을 활용한 해외진출‧마케팅 지원도 연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창업기획사는 기술력‧경험을 보유한 고급인재를 중심으로 1년간 50여개 (예비)창업팀을 집중 발굴, 약 3개월간 초기 보육기간을 거쳐 1억원 이내의 선투자 및 보육을 실시하고, 정부는 창업기획사가 최종 선발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최대 1억원), 엔젤매칭투자(최대 2억원), R&D 지원(3년간 최대 5억원),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최대 1억원) 등 총 9억원 내외의 후속지원을 통해 창업팀이 기술창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기청의 창업기획사 사업설명과 각 기관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창업기획사 사업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팀) 또는 3년 이내 창업기업(2014.1.1 이전 창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글 :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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