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 달 선보인 음악 창작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 ‘뮤지션리그’의 모바일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이용자는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뮤지션리그의 새로운 음악들을 감상하고 뮤지션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서비스는 카드뷰 형태의 UI를 구현해 주목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마음에 드는 음악과 뮤지션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My 좋아요’ 기능을 활용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따로 찾지 않아도 한 번에 모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비스 출시 후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음악 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빅베이비 드라이버’, ‘롱디’, ‘이유림’ 등 인디음악계의 실력파 뮤지션을 비롯해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해 오픈 3주 만에 670여 팀, 1,700여 곡이 넘게 등록됐다. 뮤지션리그는 뮤지션이 팬들과 댓글로 직접 소통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창구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센티멘탈, 감성 힙합을 만나다’, ‘아름다운 감성의 재즈 뮤지션들’ 등 주제를 정해 이에 맞는 추천곡들을 뮤지션리그 메인 페이지 상단에 소개해 이용자들이 뮤지션리그의 인기 음악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오픈 리그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이 모인 ‘베스트 리그’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네이버 우승현 대중문화실장은 “‘뮤지션리그’에 대한 호응이 높아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뮤지션이 본인의 SNS를 활용해 직접 뮤지션리그를 홍보하는 등 즐겁게 참여하는 뮤지션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션리그에 참여를 원하는 뮤지션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간단한 검증 절차를 거치면 본인의 음악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이미지, 자기 소개 등을 활용해 뮤지션 홈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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