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혁신, 미래. 이런 단어가 유행이 되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누가 경쟁자이며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런데 5년, 10년짜리 로드맵이 이제 소용이 없어졌다.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이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아닐까?
업의 본질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지금 필요한 것은 업의 본질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지난 주 ‘WeICT 컨퍼런스 2014 (콘래드 호텔)‘의 특별 강연에서 500여명의 청중들에게 던진 질문이기도 하다. “내 비즈니스의 본질이 어떻게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는가?” 답을 찾기 전에 우리가 던져야 하는 오늘의 질문이다.
중개, 평판, 결제, 투명성의 관점
이날은 청중의 폭이 넓고 시간이 짧았기에 새로운 포맷을 준비했다. 3단락으로 나누어 안단테로 진행. 비즈니스가 미디어로 진화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우버 사례를 사용했다. 공유경제, 사회, 정치적 이슈 등은 논외로 했다. 중요한 것은 업의 본질이 어떻게 변화하기에 이렇게 급작스런 글로벌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중개, 평판, 결제, 투명성의 4관점에서 진화를 살펴보았다.
우버, 에어비엔비, 아마존 사례
복습 과제로 에어비엔비를 살펴봤다. 역시 4가지 관점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응용문제(심화학습) 차원에서 아마존의 사례를 함께 풀었다. 거래의 중개는 실제 제품/서비스 차원을 이제 벗어나게 되었다. 아마존에서는 플랫폼의 모든 사용자들이 정보를 거래를 하고 있다. 아마존의 비즈니스는 미디어로 진화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겠다. 어려운 주제였는데 청중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 감사한 마음 함께 전하고 싶다.
추신: 웹케시라는 회사는 이 날 B2B 시장의 플랫폼이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4년간 준비했다는 비즈니스 앱스토어는 아직 시작 단계여서 ‘연결 비즈니스‘의 개념을 완전히 반영하지만 못했지만 그 비전과 용기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 주최측에서 당일 참석한 주요 매개자(?)들에게 책을 수십권 준비한 덕택에 팔이 부러지도록 저자 사인을 하는 행복(??)을 누렸다. 많은 피드백과 이야기를 기다린다.
<관련 포스트>
글 : 오가닉미디어랩
출처 : http://goo.gl/FQkP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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