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음식 배달 전문서비스 푸드플라이가 KTB 네트워크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전 CJ창투), 그리고 패스트트트랙아시아로 부터 14억 원을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9월 들어 스타트업에 대한 첫 투자 소식이다.
푸드플라이는 2011년 8월 서비스 론칭 후, 스톤브릿지와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두 번에 걸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푸드플라이의 성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 고성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최근 배달 앱 시장에 이슈가 많지만, 푸드플라이는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동네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의 음식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측면에서 다른 서비스다. 음식점에는 배달 서비스를 위한 제반 비용 및 인력 투자 없이도 확실한 매장 외 추가 매출을 확보해주며, 고객에게는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맛집 음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쪽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불만을 가지고 이탈한 레스토랑이 없다는 점과 50%에 달하는 재구매율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투자로 인해 푸드플라이는 서초구에 지점을 설립했으며, 동시에 9월 1일부터 서초구까지 배달 지역을 확장했다. 현재 배달 가능한 지역은 강남/서초구와 일부 한남/옥수동까지 가능하며, 지속해서 지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라이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푸드플라이의 강점이다. 이를 이용하여 앞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카테고리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B 네트워크 고병철 상무는 “푸드플라이가 기존 배달 시장에 차별화된 시장을 겨냥하여, 견고하게 성장중인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은선 푸드플라이 대표는 “지금까지 운영을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쌓았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오토바이를 활용한 현재의 배송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여, 생필품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실시간 소형물류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라이는 2012년 초 강남구 지역의 배달 가능한 음식점 수 50개에서, 현재 400개까지 확보했다. 배달이되지 않던 맛집들이 대부분이며, 고객은 평균 3,500원 정도의 배달비를 지불하고 집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매 주 다양한 배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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