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구글은 내년에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인 ‘캠퍼스 서울’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만들기로 했는데, 이번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정 조건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10만 달러, 24/7 고객 지원, 테크니컬 솔루션 팀의 도움을 제공받아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고 아이디어를 키우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과 협력하고 있는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를 통해 선정된 전세계의 스타트업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을 보면 아직 국내 엑셀러레이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 번에 벤처스퀘어에서 소개했던 스타트업 그라인드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원 대상인 스타트업은 5백만 달러 미만의 자산과 50만 달러 이하의 연 매출을 가진 기업입니다.
구글의 개발자 관계 디렉터인 줄리 펄(Julie Pearl)은 블로그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철학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개발자들이 인프라 운영이 아닌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한다. 오늘부터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구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인프라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헤드스페이스(Headspace)는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서비스하는 유명한 회사로는 매일 7억개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하고 있는 스냅챗(Snapchat)과 수백만명에게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등이 있습니다.
덧> 벤처스퀘어 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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