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6천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투자 펀드의 40%는 한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조성됐다.
실제로 알토스벤처스는 방을 구하는 앱 ‘직방’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음악 앱 개발사 비트패킹컴퍼니에도 투자를 단행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알토스벤처스의 파트너인 앤서니 리(Anthony Lee)는 “한국의 정보기술(Tech, IT) 기업들은 지난 10년 동안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해왔는데도 서구의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펀드의 관심 밖이었다”며 “한국 기업에 투자할 거시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올초 서울에 사무실을 냈으며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의 창업자인 박희은 전 대표를 수석심사역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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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매일경제
원문 : http://goo.gl/ucid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