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벤처1세대멘토링센터를 통해 창업과 스타트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와 청년 스타트업 120여명이 상암동에 모였다. 24일 오후 4시가 되자 누리꿈스퀘어 4층 대회의실은 벤처1세대멘토링 제3기로 선정된 50명의 전담멘티와 오픈멘티로서 수시 멘토링을 받아온 50여명의 스타트업 및 20여 멘토링센터의 상근멘토들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생기가 가득찼다.
대통령 직속 초대 청년위원장을 지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의 “청년 CEO가 갖춰야 할 기업가정신의 자세”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5개 분과별 별도의 룸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엔젤투자 유치 방안”, “스타트업의 마케팅 기법”, “팀빌딩과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주제를 놓고 참석한 스타트업 CEO들이 그간 취득했던 창업정보와 몸소 경험했던 비즈니스 사례들을 교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시 대회실로 모여 진행된 “비지니스 우수사례 발표” 시간이 되자 행사장은 그동안 멘토링을 통해 보완하고 다듬었던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5명의 스타트업 CEO들과 참석한 다른 스타트업들의 질문과 답변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멘토링을 담당했던 멘토들은 발표자들의 미흡했던 답변에 대해 보완설명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더욱 열의를 보였다.
청년층의 도전정신 함양과 벤처1세대의 성공·실패경험의 자산화를 통한 창업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작년 9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상암동 벤처1세대멘토링센터는 20명의 벤처1세대 CEO멘토와 대구사무소에 5명의 멘토단을 두고 대학생 대상 기업가정신과 창업 교육,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경영 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실적도 두드러진다. 1,998개사를 대상으로 총 3,412회의 멘토링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M&A 2건, 엔젤투자 15건, 사업계약 36건, 특허출원 48건 법인설립 34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외 멘토링센터는 벤처1세대 CEO를 비롯한 실패기업인들의 재도전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창업교원 전문강사 양성 및 재창업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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