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과 SNS가 한 게시물 때문에 뜨겁다. 게시물의 내용은 현직 소방관이 아마존에서 방화 글러브를 구매한다는 것. 이에 세월호에서 시작된 안전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한 번 경보가 울리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최근 금융관련 기술산업을 일컫는 Fintech 분야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분야다.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최근 소방 대원의 장비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SNS가 공익을 달성하는데 파급력이 있다는 것을 지켜본 업계는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스타트업들이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획하였다. IDG벤처스한국지사 이희우 대표,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 고넥터 고영혁 대표 등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된다.
소방대원의 장비지급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쫄지말고 동참하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의 고용기 대표는 “오픈트레이드는 스타트업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플랫폼이지만 벤처기업이 공익을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방화 글러브뿐만 아니라 랜턴이나 신발과 같은 장비들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여 2차, 3차 펀딩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쫄지말고 동참하라”를 제안한 스윗해피니스의 김민석 대표는 “소방대원들은 당연히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정으로 고단함을 이겨내는 소방대원들과 스타트업들의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하여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획하게 되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보면서 우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마음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서울중부소방서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수행하기도 하였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크라우드펀딩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이 열악한 지방의 소방대에 방화 글러브를 전달할 예정이며 크라우드펀딩은 오픈트레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