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스타트업에 대한 첫 투자 소식이 전해졌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순정게임이 대성창업투자(이하 대성창투)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로부터 총 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순정게임은 지난 4월 본엔젤스로부터 4억원의 초기 투자에 이어 대성창투와 본엔젤스로부터 각각 5억원과 1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 연말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로망의 세계정복(가제)’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개발중인 ‘로망의 세계정복’은 다양한 스킬을 통한 실시간 액션이 특징인 횡스크롤 방식의 RPG로 200여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연내 국내서비스를 거쳐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는 자체 전문인력 및 업계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순정게임은 웹젠에서 ‘R2’와 ‘C9’의 사업팀장을 역임한 이력의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서버/클라이언트 개발 이력의 황순재 대표가 지난해 10월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로망의 세계정복’ 제작을 비롯해 자체 운영툴과 데이터 분석툴 등의 연동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순정게임 정무정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 유치로 조직 강화는 물론 직접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력 채용과 장기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환경 구축을 마련하고 기존에 없던 게임성에 재미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대성창투의 박재찬 팀장은 “온라인게임에서 쌓아온 RPG 개발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한국 RPG의 시장 확대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정게임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2014에 BTB 부스로 참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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