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주일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이번 화는 권정혁 CTO의 현재편입니다.
권정혁 CTO는 모두 아시다시피 레진 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 레진 엔터테인먼트의 레진코믹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레진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레진사마와의 첫 만남 이야기, 팀 결성, 초기의 가장 힘들었던 때의 일화 등등!! 함께 살펴보시죠 ^^
레진코믹스 권정혁 CTO를 만나다 – 2화 현재편
(오피스엔 기사 작성 – offien.kr)
1화에서 권정혁 CTO의 즐거운 이야기를 잘 들으셨나요? 본인이 즐거운 일을 해야 즐거울 수 있다라는 교훈! 그럼 현재의 권정혁 CTO는 어떤 사람일지 알아볼까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권정혁 CTO를 알기 위해서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을 빼놓을 수 없겠죠. 레진엔터테인먼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레진코믹스!!
레진코믹스는 2013년 6월부터 웹툰의 유료화를 실현하고, 현재 국내 최대 온라인 웹툰 연재처로 자리잡은 기업입니다. 미래부가 주관한 글로벌 K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웹툰의 영상화와 게임화 등을 모색중이죠.
떠오르는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 레포트에서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파워블로거 레진 한희성씨와 유명 개발자 권정혁씨가 만나 만들어진 기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팀빌딩을 할 때 뜻이 맞고 쿨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2030과 4050이 함께 하는 게 좋다고 하더군.”
하는 설명과 함께 말이죠. 레진사마라 불리는 한희성 대표가 2030이니.. 권정혁 CTO는 4050…?
그렇다면 한희성 대표와 권정혁 대표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시죠? 그리고 또 어떻게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성장했는지도 궁금할거에요. 함께 알아볼까요?
“KTH를 그만두고 잠깐 쉬고 있었던 중 레진님에게 연락이 왔어요. 레진의 대표와는 블로그로만 보고, 트위터의 친구만 되어 있던 상황이었죠. 일면식도 없던 상태에서 레진사마의 트위터 메시지가 날아왔죠. 그저 호기심에 한 번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레진사마는 누구였나요? ’
‘정통부 공식 유해 블로그’라고 불렸던 레진의 블로그. 이글루스 방문자의 4분의 1이 이 레진의 블로그의 방문자였다고 합니다. 좋은 이야기, 일상이야기, 개발이야기 밖에 없던 인터넷 세상에 처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퍼트린 장본인이죠. 야한 것들과 비급 영화. 만화 등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가는 인물이었죠.
“레진님을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예상외로 30대 초반의 평범한 사람이더군요. 제가 받은 첫 질문은 ‘만화좋아하세요?’였습니다. 저는 ‘저희 집 만화가게 했었는데요?’라고 받아쳤죠. 두 번째 질문은 ‘그럼 요즘도 만화보세요?’ 였는데 할말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좋아했던 만화를 보지 않고 있었거든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왜 만화를 안 볼까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시간동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레진이 권정혁 CTO를 만났던 이유는 괜찮은 개발자를 소개해달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권정혁 CTO에게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죠. 레진이 준비했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능성.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만화가 40명을 섭외해두었던 레진의 개인 역량. 괜찮은 플랫폼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권정혁 CTO는 문득 이 일이 정말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나도 만화시장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팀원들을 꾸렸어요. 개발자, 디자이너들도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팀을 꾸려놓고요.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하려는 사람들도 붙잡아서 일주일만에 팀을 결성했죠.”
레진코믹스의 입사기준은 만화를 좋아하는가입니다. 만화의 매니아층이 만든 회사이죠.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어요. 작가들과는 계약이 되어있고, 오픈시간은 정해졌으니까요. 그 때는 사무실도 없어서 조그만 빈 주택에 들어갔고, 잠도 다 같이 한 번에 잘 수 없어서 돌아가면서 잤어요. 그렇게 자체개발 하기로 한게 4월 27일인데, 6월 7일에 안드로이드 앱을 상용화했어요. 이후에 ios 앱. 웹도 다 만들었습니다.”
레진의 개발팀의 평균연령도 막내 개발자가 10년차. 35살이 넘어야 개발자취급을 받았던 레진 엔터테인먼트에서 다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움직였던겁니다. 이 열정이 있었기에, 최초에 기획했던 연말 목표가 첫 달에 완성이 되고, 생각했던 것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빠르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5년 계획이 3년 계획이 되었고, 해외진출과 다른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계속 꿈을 꾸고 있죠.
미래라 생각했던 것들을 현재에 시행할 수 있게 말이에요.
모든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낸 레진엔터테인먼트. 음악,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등 모두를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발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글 : 손규빈(PAG&파트너스)
출처 : http://www.pagnpartners.kr/archives/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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