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Prezi), 신규 한글 테마와 폰트, 색맹자까지 고려한 디자인 공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프레지(Prezi)가 신규 한글 테마와 폰트를 공개했다.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신규 테마는 프레지가 공인한 3명의 전문가들이 제작했다. 또한 프레지 전문가 레터릭쇼(Rhetoric Show)는 색맹자들을 위한 3종의 테마를 선보였다. 스타일에 따라서 ‘미쁨’, ‘맵시’, ‘도도’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테마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 수정 버튼을 누른 후 우측의 테마 메뉴에서 선택하면 된다. 현재 20종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를 제외한 언어 중에서 가장 많은 테마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사용자들의 다양한 폰트 선택을 위해 다음체, 고도체, 배달의 민족의 한나체와 주아체 4종의 폰트를 추가했다. 한국어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해당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폰트는 신규 테마에 포함되어 있으며, CSS에디트 편집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기존 프레젠테이션 툴은 생각이나 논리흐름이 장 단위(Slide by Slide) 방식이라 생각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끊어서 표현해야 했다. 반면 프레지는 큰 캔버스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얹혀놓고, 자유롭게 사고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레지 APAC Regional Manager인 강명구는 “한국은 프레지에게 있어서 특별하다. 한국인을 위해 매해 새로운 테마와 폰트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프레지를 통해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