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 그분들이 오셨습니다. 담달폰이라는 뗄 수 없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차기작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오는 10월 31일 국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애플의 공식 웹사이트 한국어 페이지에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소개만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고 출시일은 추후 알려준다는 메세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 한국 페이지 역시 아이폰5S 가 가장 최신의 아이폰 기종으로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애플이 신청한 전파인증이 이번주 초에 정식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조기 출시에 대한 불을 지폈고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아이폰6(A1586)과 아이폰6 플러스(A1524)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며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애플 공식 PR 페이지에는 10월중에 36개국에 추가 출시된다는 소식과 함께 10월 31일 출시 대상 국가에 한국(South Korea)를 명기하여 공식화 했습니다.
출시가 확정된 이상 이제 출시 가격이 얼마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아이폰6 64GB 기준으로 74,800엔이라는 가격에 출시가 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SIM Free 버전 기준 / 이통사 무약정). 최근의 환율이 급변하며 100엔/1000원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세전 기준으로 748,000원이라는 가격이고 세금 10% 를 생각한다면 82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참고로 일본 출시 모델과 한국 출시 모델은 동일한 기기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출시 가격이 저 가격 근처만 되더라도 괜찮다는 평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동안의 전례를 보아할 때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가격이 아직 고지되지 않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단통법과 관련하여 보조금이 축소되어 약정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이 줄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체감 가격은 상당히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머로 돌고 있는 가격대에 따르면 아이폰6 64GB 기준으로 SIM Free 버전이 104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일본과의 가격 차이가 30만원에 육박합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그동안 작은 화면 때문에 아이폰을 선택하지 않았던 사용자들과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에 정식 발매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현재까지 2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 5% 미만으로 작은 시장이었던 한국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 얼마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지 관심이 갑니다. 보름 남짓 남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출시,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것인가요?
글: 노피디
원문: http://nopdin.tistory.com/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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