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주최하고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구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이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공동 주최의 ‘해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업화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즉 사회공헌 활동을 뜻한다.
2006년 지속가능 경영 대상으로 시작된 포상은 기업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속가능 경영을 넘어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 전반에 사랑받는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으로 확대·개편됐다
이번 포상에서 기관 부문은 총 21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그 중 국무총리 표창에는 교통안전공단(기관 부문)과 ㈜시지온(소셜벤처 부문)이 수상 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소셜벤처 부문의 시지온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 실현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사회적기업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가 수상대에 올랐다.
시지온은 국내 정보기술(IT)분야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인증을 받은 회사이다. 시지온의 대표 서비스인 소셜댓글 ‘라이브리’는 2007년 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악성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건강한 온라인 생태계 확산에 앞서가고 있다. 시지온의 라이브리 서비스는 소셜 댓글 중 국내 최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플랫폼이다.
이날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수상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라이브리를 사용중인 유저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