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지적재산권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지원 변리사가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누림꿈스퀘어 21층에서 열리는 ‘특허 Meet-up’ 세미나를 앞두고 이와 같이 강조했다.
유 변리사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대두되며, 중국 진출을 꾀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국내 출시 서비스 및 제품, 홍보영상 등에 대한 카피와 상표도용 등이 중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스타트업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변리사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중국정부는 지식재산권 침해상품 제조 및 판매 범죄자에 대한 정보 공개 실시, 특허권자에 대한 보호강화 등을 비롯 선진국 진입을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이를 반영, 적극적인 전략마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적으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이번 특허 세미나는 ‘중국에서의 IP등록, 분쟁예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 IP제도, 침해예방 및 대응, 중국 출원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 향후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강사로는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북경리팡법률사무소의 한영호 변호사가 나선다. 북경리팡법률사무소는 2009~2012년 북경시 우수법률사무소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지식재산권 우수사무소, 올해에는 지식재산권 중국 최우수사무소로 뽑힌 바 있다.
유 변리사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특허권자를 내국인과 차별대우해서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점과 중국에서의 특허획득비용이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점 그리고 권리행사방법에 대한 무지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권리행사에 소극적인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국와 일본기업을 대리해 지식재산권 분야에 강점이 있는 중국 법률 사무소 변호사를 초청, 특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스타트업은 저비용의 효율적인 중국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은 물론 침해 분쟁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전 신청 인원에 한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인턴 김혜미 hyemi@venturesquare.ne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