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지난 24일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의 졸업 작품들은 레진코믹스의 만화 전문 편집자들의 멘토링을 받게 되고 레진코믹스에 연재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전도 유망한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데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왔던 연재매체 확보와 안정적인 수입구조 그리고 프로 편집자의 멘토링이 한번에 해결 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대중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재 작품은 레진코믹스 편집자들의 적극적인 전문 멘토링을 통해 높은 수준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년간 웹툰은 대중화에 성공했으나 매년 배출되는 우수한 예비 작가들을 수용할 연재매체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재매체의 부족은 한창 융성 중인 웹툰 산업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행히도 작년부터는 웹툰 전문 매체를 표방한 레진코믹스가 탄탄한 연재매체로 등장하여 신인 작가들의 진출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지난 15개월 간 200여명의 작가 들이 레진코믹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이로 인해 웹툰 콘텐츠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청강대 졸업생에게 연재권을 부여하여 대학교 경쟁력이 제고 되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신인작가들의 콘텐츠들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이차 저작물로 저변을 확대하는 중이다. 레진코믹스의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파트너스’는 레진코믹스에서 데뷔한 스튜디오시보(용현, 한흔 작가)의 작품으로 영화화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한희성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스튜디오시보의 사례를 청강대에서 발굴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레진코믹스가 대학교에 제공하는 연재권, 장학금, 편집자 멘토링은 만화 강국의 기반을 다지는 훌륭한 사례로 기록 될 것이다.
레진코믹스는 웹툰 유료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웹툰의 게임화를 위해 엔씨소프트로부터지난 3월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또 CJ E&M과 판타지오(하정우 소속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웹툰을 원천콘텐츠로 다양한 미디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본격적인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실행 중이다.
최근 텐센트의 큐큐닷컴을 통해 레진코믹스 웹툰을 중국에 수출하여 10시간만에 22만 독자를 기록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일본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며 총 상금 1.5억원, 대상 상금 1억원 규모의 국제 만화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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