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주식회사 블랙비어드(대표 강건우)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 금일 밝혔다.
블랙비어드는 대형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액티비젼블리자드 출신의 핵심 인력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이다. 엔씨소프트의MMOPRG 대작 ‘블레이드 & 소울’의 핵심 시스템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 강건우 대표와 액티비젼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수석 컨셉 아티스트 출신 케빈백(Kevin Baik) 이사를 필두로 다년 간 게임 개발을 함께 해 온 팀원들로 구성됐다.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에서의 MMO 개발 경력과 북미 콘솔게임 개발을 아우르는 역량을 바탕으로, PC게임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모바일상으로 녹여 높은 수준의 액션 RPG 게임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블랙비어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SF풍의 액션 RPG ‘디스토피아(가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스토피아는 2120년 지구를 배경으로 미지의 외계 생명체의 침입에 대항해 전투를 벌이는 스토리의 고퀄리티 액션 RPG 게임이다. 차별화된 그래픽으로 게임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독특한 조작방식을 통해 그간 모바일 플랫폼에서 겪었던 조작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디스토피아의 코어 액션 시스템 개발은 마무리 단계로, 추가적인 시스템 기획 및 콘텐츠 제작은 올해 내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중순 국내 서비스를 거쳐 내년 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 출시 후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유저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과 풍성한 재미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랙비어드 강건우 대표는 “다년간 PC 게임을 개발하며 축적해 온 팀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흥행이 아닌 게임 자체의 완성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내년 중순 선보일 자사의 ‘디스토피아’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나아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는 “블랙비어드는 대형 게임사의 대표적인 수작 게임들의 핵심 시스템을 담당한 바 있는 게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라며, “최근 RPG 게임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기존 모바일 RPG와 차별화된 접근을 한 ‘디스토피아’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국민게임 애니팡 등 다수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큰 성공으로 이끈 임지훈 대표가 의기투합해2012년 4월 설립한 인터넷/모바일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다. 2013년 케이큐브 1호 펀드(115억)와 올해 카카오 청년창업펀드(300억)를 조성, 인터넷, 모바일, 커머스, 게임, 기술기반 등 관련 초기기업 32개사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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