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와 NIPA가 주최하고 벤처스퀘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노매드’팀이 2주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대미는 미국 현지에서도 핫한 액셀러레이터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에 가서 8개팀이 피칭하고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진 적이 있다.
정식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아니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500 스타트업을 둘러보며 부러워 했던 기억과 다음 기회에 직접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팀도 있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 500 스타트업의 프로그램에 선정된 팀이 있어 화제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 장소 공유 SNS ‘플러거’를 서비스하고 있는 마이쿤이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500Startups)으로부터 10만불의 투자를 유치하고 2015년 배치(Batch)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쿤은 국내 토종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500스타트업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 내년 초 미국 내 500스타트업에 4개월간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사무실과 식대 등은 물론,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창업가를 비롯해 현지에 위치한 유수의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 받는다.
500스타트업은 와이컨비네이터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셀러레이터로 손꼽힌다. 매년 100개 안팎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키(Viki),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와일드파이어(Wildfire) 등 400여개 회사들에 투자하고,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있다.
마이쿤 최혁재 대표는 “’플러거’의 사용자 유입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500스타트업의 투자와 함께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배치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서비스 확장과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 모든 휴대용 가전제품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장소를 공유하는 위치기반 SNS 앱 ‘플러거’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