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으로 아기의 질식사를 방지하는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전동요람’이 선정됐다.
이 발명은 자고 있는 유아의 질식사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아기의 얼굴을 안면인식 카메라로 인식하여 옆으로 누웠을 시 전동요람이 움직여 아기가 원래대로 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아기가 자면서 뒤척이다가 자는 자세가 바뀌어 질식사 할 수 있는 우려를 막을 수 있어 많은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기를 재울 수 있게 돕는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과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주관한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의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 51점이 발표했다. 전국의 124개 대학에서 3,961건의 발명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대회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안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전동요람’을 발명한 인제대학교(김학수·황태민·장은석) 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계절에 따라 블라인드를 실외, 실내로 이동 시킬수 있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창문일체형 블라인드’를 발명한 아주대학교(이창래, 문석현) 팀이 수상하였으며, 삼키는 움직임과 소리를 인식하여 횟수를 측정하는 ‘음식물 삼킴 횟수 측정 시스템’을 발명한 포항공과대학교(이백희, 이승훈) 팀이 특별상인 WIPO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계단에서도 휠체어가 이동 가능한 ‘피난용 계단 이송 의자로 변형되는 휠체어’를 발명한 청주대학교 김슬민 군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19개 대학 30팀이 우수발명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이상의 수상발명을 지도한 교수에게 주어지는 지도교수상은 대통령상 수상팀을 지도한 인제대학교의 정관수 교수를 비롯한 8명이 받았다. 또한 우수 대학발명 동아리에 수여하는 발명동아리상은 금오공과대학교 발명동아리 ‘거북선신화’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9개의 대학발명동아리가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하여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 발명품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면서, “이 학생들이 창조경제 구현의 연구개발 핵심인력이나 창의적 리더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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