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일정, 오늘 작성해야 할 보고서, 가족여행 등 우리는 업무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다양한 업무를 종이로 된 플래너를 가지고 다니면서 처리했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이러한 것들을 관리하고자 하는데 모바일 캘린더는 제한된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어, 중요 일정 이외의 업무는 관리가 어려웠다. 별도의 ‘할 일’ 이나 ‘메모’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던 플래너와 같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가 없다는 불편이 있다.
㈜데이투라이프의 박원일 대표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시간이나 날짜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일정’, 처리해야하는 업무목록인 ‘할 일’, 그 밖에 꼭 시간에 구애 받지는 않지만 해야 하는 일들을 적어두는 ‘메모’를 통합한 ‘JUNE’ 플래너 앱을 개발하였다.
JUNE 플래너 앱은 기존의 캘린더 앱과 달리 할 일, 메모, 일정을 함께 관리하고, 또한 자유롭게 드래그하여 옮길 수 있어 입력과 관리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소화해야 할 일정이 많으면 날짜 칸의 사이즈가 자동으로 확장되어 좁은 화면에서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UI를 적용하였다. 디자인 또한 유려하다.
JUNE 캘린더 앱은 구글, 아웃룩, 애플 캘린더와 같이 기존 웹 캘린더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할 일, 에버노트와 같은 할일, 메모 서비스와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앱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확장기능을 사용할 경우 필요한 기능에만 유료로 결제하여 사용하면 된다. JUNE 앱은 여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데이투라이프는 개발한 JUNE 캘린더 기능을 다른 업체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다른 업체의 서비스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캘린더 기능을 별도의 개발없이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데이라이프 박원일 대표는 “현재 LG U+ 명함관리 앱인 ‘내비서’ 내에서 JUNE라이브러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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