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드라마 ‘미생’의 인기가 선풍적이다. ‘미생’의 인기는 서점가까지 동시에 강타, 만화가 일반 서적을 제치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렇게 불과 10년 만에 웹툰이 주류 대중 미디어로 부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악조건 속에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작품을 그려낸 신인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들을 길러낸 전국 주요 대학의 만화학과가 오늘날 웹툰 생태계의 형성에 요람이 된 셈이다.
이런 웹툰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레진코믹스의 산학협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청강문화산업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11월 11일에는 상명대 만화과와도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매년 우수 졸업생 대상으로 멘토링과 장학금을 수여해 정식 작가 데뷔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본 협력과 관련하여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대학에서 익힌 튼튼한 기본기에 레진코믹스의 탄탄한 흥행성을 더해 또 다른 ‘미생’의 사례를 상명대에서 만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임을 강조했다.
상명대 이해광 교수는 “레진코믹스는 이미 국내 정상급 웹툰 매체로 부상했으며 제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을 보탰다.
레진코믹스는 두 대학 외에도 주요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건강한 웹툰 생태계 조성에 대승적으로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레진코믹스는 서비스 1년 여 만에 이미 200여명의 신인 작가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일례로 2013년 데뷔한 이진영(리율)작가는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등장한 유아영(들개이빨)작가는 2014년 오늘의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신인 작가에게 활짝 열린 주류 연재 매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레진코믹스는 현재 400여편의 프리미엄 웹툰과 만화를 연재 중이다. 불과 1년 여 만에 200편 이상의 만화를 매일 연재하고 있으며 개성 있는 신인부터 이현세, 박흥용 화백 등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까지 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웹툰 매체로 성장했다.
레진코믹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또한 순항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중국 텐센트의 큐큐닷컴과 시나닷컴에 웹툰 연재를 시작하고 한달 만에 113만의 독자를 확보했다. 2015년 1분기 중에는 일본 진출 예정이며, 이를 위해 총 상금 1억5천만원의 국제 만화 공모전(lezhin.jp)을 진행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머트는 올해 1월 CJ E&M과 웹툰 영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고, 이어 3월에는 엔씨소프트로부터 웹툰의 게임화를 위해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레진코믹스는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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