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대만 타이페이에서 범 아시아권 스타트업 이벤트인 ‘아시아비트(ASIA BEAT2014)’가 개최된다. 아시아비트는 일본, 중국, 한국, 대만, 싱가포르 주요 5개국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과 미디어, 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행사이자 벤처캐피탈 네트워킹 이벤트로, 한국 담당 주최 기관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플래텀, KOTRA이다.
비공개 특별행사로 열리는 ‘벤처콘타이완 2014’ 컨퍼런스에는 중소기업청 공인 전문엔젤이자 올라웍스 창업자로 인텔에 350억 매각 경험이 있는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패널로 참여, 중국 및 동아시아지역 벤처투자자 100여 명이 모여 아시아 지역 벤처의 투자 공조를 하게 된다.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세션(Korea Market Entry Session)’에서는 국내 유명 엔젤리스트와 벤처창업가, 투자자가 참가하여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권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을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그 전략을 공유한다. 이를 위해 다음커뮤니케이션 공동설립자 출신의 프라이머 이택경 대표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을 비롯해 미국 유명 IT 기업 탭조이(Tapjoy)에 피인수된 파이브락스의 이창수 대표, 대만 아이디어쇼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플리토(Flitto) 이정수 대표 등이 참여해 패널토론 자리도 마련된다.
아시아비트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배틀에는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나는 글로벌 벤처다2014’ 우승팀이자 미국 위버기즈모가 선정한 최고의 서비스 부문 기업에 선정된 브릿지모바일(대표 최정우),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 원 투자유치를 한 스타일쉐어(윤자영), 빅베이신캐피탈과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한 500비디오(대표 양성호), K-Startup 우승 팀인 엔씽(대표 김혜연),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알람몬의 말랑스튜디오(대표 김영호) 및 원데이원송(대표 주현규), 스파코사(대표 조우주),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 JJS미디어(대표 이재석), 컨시더씨(대표 신재현) 등이다.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참여해 아시아 5개국 30여개 스타트업과 ‘최고의 아시아 스타트업’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스타트업 배틀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스타트업명 (제품/서비스명) |
CEO |
웹사이트 |
한 줄 설명 |
1 |
브릿지모바일 |
최정우 |
www.bridge.co |
무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애플리케이션 |
2 |
스타일쉐어 |
윤자영 |
www.stylesha.re |
패션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
3 |
500비디오 |
양성호 |
www.500videos.com |
영상콘텐츠 비즈니스 명함 서비스 |
4 |
엔씽 (플랜티) |
김혜연 |
www.nthing.net/life |
농작물이 담긴 화분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농작물 재배 IoT 제품 IoT |
5 |
말랑스튜디오 (알람몬) |
김영호 |
www.malangstudio.com |
알람 애플리케이션 |
6 |
원데이원송 (원데이원송) |
주현규 |
www.1day1song.com |
모바일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
7 |
스파코사 (패미) |
조우주 |
www.spacosa.com |
위치기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
8 |
아이엠컴퍼니 (아이엠스쿨) |
정인모 |
www.iamcompany.net |
학교 및 방과후 학원,교육 기관 정보 교환 커뮤니티 서비스 |
9 |
JJS미디어 (마이뮤직테이스트) |
이재석 |
jjsmediacompany.com |
사용자들이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는 서비스 플랫폼 |
10 |
컨시더씨 (저스트 사이클) |
신재현 |
www.considerc.com |
모바일과 호환가능한 가상현실 운동 기기 |
아시아 각 국가마다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가 다수 있어 왔지만, 아시아비트에서는 5개 국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시아 5개국의 창업지원 활동과 창업커뮤니티에 대한 최신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아시아 창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논의 및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 대하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아시아 스타트업의 역동성으로 우리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다양한 서비스로 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번 아시아비트는 아시아 창업 생태계와 한국 생태계 간의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 말했다.
플래텀 조상래 대표는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흐름을 주도할 것이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아시아에서 나온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번 아시아비트가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자 등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 : 인턴 박선민(sunmin2525@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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