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2014 ICT 중소·벤처기업 페스티벌’에서 (주)아벨리노가 ‘대한민국 글로벌 벤처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금상의 영예는 ASD코리아와 (주)해보라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글로벌 진출 및 창업과 관련해 타 벤처기업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거둔 벤처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상식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글로벌 벤처 대상’을 수상한 ㈜아벨리노 이진 대표(오른쪽)
이날 ㈜아벨리노는 글로벌 벤처를 지향하는 타 벤처기업에 모범이 되고, 국가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주)아벨리노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오-텍(Bio-Tech) 기업으로, 이탈리아, 터키 등을 비롯 전 세계 43여 개국에 진출, 매년 400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실험실표준 인증(CLIA,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을 획득했다. 국내 8개 특허 등록, 미국 30개 특허 출원 중이다. 특히 올해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산은캐피탈에 이어 벤처투자 3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금상을 수상한 ASD코리아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Cloudlike)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ASD코리아는 LG Cloud File Storage Service(1,000만대 이상 기기연결, 총 41개국 서비스), MegaDisk Personal Cloud(러시아 6,000만 이상의 가입자 대상), 터키 최대 전자회사인 베스텔(Vestel)의 Vestel Cloud 출시 등으로 대규모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로써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한 (주)해보라는 귀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이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조용한 통화가 가능하게 하는 유·무선 이어마이크를 개발, 일본, 영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벤처를 지향하는 타 벤처기업에 모범이 된 것은 물론 국가 ICT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4 ICT 중소·벤처기업 페스티벌’ 수상 기업 대표들
한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의 유청연 투자유치 컨설턴트는 이날 ICT 분야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창업ㆍ벤처기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과 ICT 산업 발전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공로상을 받았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오늘 상을 수상한 기업들처럼 제2, 제3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발굴돼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내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 : 인턴 박선민(sunmin2525@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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