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빅데이터로 일하는 기술

빅데이터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빅데이터는 우리 생활에 깊게 침투했다. 이미 성공한 기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경영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의 상품 추천 시스템이나 이베이의 화면 배치도 모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도입해 활용할 것인가다. 빅데이터를 떠드는 사람은 많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매우 모호하므로 기업의 경영진부터 경영팀, IT팀, 홍보팀, 마케팅팀 등 실무진 전체가 이 고민에 빠져 있다. ‘빅데이터를 해야 한다’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도입하고 구축해서 실질적으로 기업의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당장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으나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점점 앞서나갈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도입하고 구축하려는 기업, 공공 기관 등이 부딪히는 여러 가지 난관은 대부분 경영진과 실무진에서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과 얻고자 하는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제대로 된 빅데이터 테마를 선정하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빅데이터 프로젝트 관련 주체별로 프로젝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 <빅데이터로 일하는 기술 – 감이 아닌 과학으로 성공하는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가이드>는 빅데이터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기업, 공공 기관 등의 임원, 경영진 및 현업의 실무자를 위한 책이다.

표지(입)_빅데이터로일하는기술
오랫동안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기업이 빅데이터 도입을 추진할 때 어떤 데이터로, 무엇을, 어떻게, 왜 분석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가이드다. 빅데이터 도입 시 야기되는 일반적인 이슈를 주체별로 꼼꼼하게 알아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물론, 기업의 프로젝트에 꼭맞는 ‘빅데이터 테마 도출 방법론’까지 제시해준다.

더불어 테마가 도출된 이후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경영진이나 경영팀, IT팀 등 현업팀별로 어떤 단계에서, 어떤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는 구체적인 ‘빅데이터 구축 방법론’을 통해 설명한다.

빅데이터 진행 주체가 갈팡질팡, 전전긍긍하는 막연한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아니라 궁극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목표로, 감에 의한 의사 결정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빅데이터 구축 방법론을 소개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기업이라면 어떤 방식을 통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인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단순한 빅데이터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적합한 테마 도출 이후 어떠한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인지를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빅데이터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표와 그래프, 다이어그램 등으로 내용을 구조화해 보기 쉽게 했다. 저자가 국내 최초로 제시한 빅데이터 테마 도출 방법론 및 빅데이터 구축 방법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이어그램으로 수록한 빅데이터 조직 설계, 분석 방법,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 등은 실질적인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목마른 기업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Strata Hadoop World 2014’와 ‘Teradata Partners Conference 2014’의 현장 스케치는 빅데이터의 세계 동향 및 최신 경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이베이, GM, 볼보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 기업의 빅데이터 운영 및 나아갈 방향 등을 점검할 수 있어 빅데이터 도입 및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김재학 kimjh@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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