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2014년 39개 기업에 496.2억원의 투자·연계 유치를 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실적의 경우 직접적인 투자·연계 뿐만 아니라 법률·특허·회계·마케팅 등 각 분야 상주 변호사, 변리사, 컨설턴트 등의 컨설팅을 통해 투자·연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게 투자받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평가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해외 창업 및 진출 성공을 위해 글로벌창업 경영애로 컨설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 창업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해외 기업 설명회(IR) 등 각종 지원을 확대해 왔다.
실제적으로 휴대용 검안기 개발사인 오비츠는 법률서비스가 교두보가 돼 미국 현지에서 엔젤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측과 사업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김종윤 오비츠 대표는 “해외에서 투자를 받는데 있어 법인설립, 주주문제 등의 법률적인 이슈가 따랐다. 이 부분에 있어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법률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Wi-Fi)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와플(waff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앤컴퍼니 역시 법률, 특허 서비스 지원으로 베트남 지역 첫 해외수출 계약에 성공한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WDC(William Daniel Consulting)와 서비스 공급 계약체결을 맺었다.
회계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눔(대표 정세주)은 해외에서 110만 달러(한화 약 10.9억원),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사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1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또한‘B2G Academy’ 2기 교육생 김성기 씨가 대표로 있는 게임개발 스타트업 이디오크러시(IDIOCRACY)가 지난 해 11월 홍콩 벤처캐피탈 O.H. 벤처스 리미티드(O.H. Ventures Limited)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처 : https://www.born2global.com/
이에 따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올해도 스타트업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연간 상시,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소수정예 집중 지원 형식을 표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국내 벤처생태계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ICT 및 융합 분야로 선정된 100여 개의 우수업체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연간 상시적으로 내부컨설팅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현지 ‘GTM(Go-To-Market) 마케팅 컨설팅 사업’과 6개 거점 국가에서 현지 사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B2G Connect 사업’ 등이 연계 지원된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올해 새롭게 도입돼 소수 정예의 스타트업을 집중 코칭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창업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물론 이로써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스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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