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퀵서비스 플랫폼 날도가 14일 201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날도는 지난 2년 간 매달 꾸준히 두 자리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3배 이상의 기업고객층을 확충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날도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유통업체에 통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콜센터의 기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날도의 백엔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온라인 주문 내역이 서울시내 수천명의 기사에게 자동으로 전달되어 효율적인 기사 배차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온라인 주문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일어나는 O2O (Offline-to-Online) 트렌드에 맞춰 퀵서비스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했다.
한 해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의 배송이 기본적으로 2~3일 소요되던 것에 비해 앞으로는 당일배송이 메가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과 구글은 배송 속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수조원 단위의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미국의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는 현재까지 총 3,000억 이상의 펀딩을 유치하는 등 물류배송 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루돌프 에브너 정 대표는 “온라인 및 모바일 커머스의 유례없는 성장에 따라 이면에 존재하는 물류배송체계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라며, “날도는 설비투자는 낮으면서도 대규모 확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국내 배송산업의 골드러시를 이끄는 주도적인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에브너 정 대표는 또한 “국내 퀵서비스 시장은 5조원이라는 매력적인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인 기업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매우 높은 고객 유지율로 국내 배송산업 온라인화의 선두를 달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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