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8시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테헤란로커피모임이 열렸다. 이날 커피모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해 스타트업 관련 인맥 만들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열리는 커피모임은 발표 신청을 한 스타트업에게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이날은 손목시계 형태의 혈압 측정기 제품을 출시한 휴이노의 길영준 대표, 온-오프라인 리테일 빅테이터 분석 스타트업 조이코퍼레이션의 안나현 이사 그리고 DEV KOREA 의 염태균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고, 추가로 임정욱 센터장의 2015 CES 참관리뷰가 이어졌다.
휴이노의 길영준 대표는 손목 시계 모양 기기를 차기만 하면 1초만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소개했다. 길대표는 “중기청이 실시하고 있는 TIPS프로그램을 통해 퓨처 플레이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보험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라이센서 체결 논의가 오가는 중”이라 전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출시해 국내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조이코퍼레이션은 오프라인의 구글 애널리틱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나현 이사는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사업확장을 위한 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모임은 좋은 인맥을 쌓는 기회와 유망한 스타트업의 채용소식을 바로 전해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사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안나현 이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임정욱 센터장의 발표에서는 CES 에서 만난 다양하고 참신한 웨어러블 스타트업들을 소개되었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아닌 한국의 작은 업체들이 많이 소개되지 못한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임정욱 센터장의 CES 참관기는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DEV KOREA의 염태균 대표는 DEV KOREA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뉴욕에 머물며 스타트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커피모임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소개되 유용했다. 다만, 촉박한 시간 탓에 이전에 견줘 자기소개를 하며 네트워킹 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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