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접 여러 번 겪은 피곤한 문제,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려 나섰습니다. 이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직접 반년 넘게 중고차 딜러 생활을 했고, 단지에서 월 판매왕을 달성하기도 했죠.” 박진우 (주)피알엔디컴퍼니 대표의 말이다.
피알엔디의 맴버들은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SNUSV), 티켓몬스터, 서울 최대 중고차 단지 오토갤러리 출신들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중고차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업한 회사이다. 서울대학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BE THE ROCKET 7팀’과 SK플래닛의 ‘101스타트업 코리아 3기’로도 선발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헤이딜러는 경매장이라는 오프라인 인프라 시설이 필요없이 모바일 공간에서 경매과정을 구현했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차량을 경매로 올리는데 드는 물리적, 심리적 비용을 낮췄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딜러들에게 낮은 수수료로 중고차 경매 입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는 헤이딜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차량 사진 5장과 7가지 정보를 올리면 경매가 시작되고, 전국 200여명의 딜러들이 실시간으로 비공개 경매 입찰이 진행된다.
헤이딜러는 지난 두 달 간, 천 여대 경매를 진행했고 수 십대의 차를 낙찰시켰다. 또 지난 주에는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4개 동호회와 업무 제휴를 통해 동호회 회원들에게 타던 차를 처분할 때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헤이딜러 운영팀 관계자는 “헤이딜러는 딜러의 경쟁, 낮은 수수료로 다른 어떠한 중고차 매입서비스보다 가장 높은 가격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대기업 중고차 매입업체들도 헤이딜러에서 경매에 응찰하는 응찰단으로 활동 중이다. 경쟁자가 아닌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oana Song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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