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사무용 이메일·캘린더 서비스인 ‘워크메일’( WorkMail)을 선보였다.
아마존 워크메일은 별도의 하드웨어나 서버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안성이 강화된 사무용 이메일 서비스이다. 아마존의 자사인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해 출시되는 워크메일은 사용의 편리함과 강화된 보안을 앞세워 기업용 이메일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MS와 구글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메일은 MS 아웃룩 계정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웹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느 기기에서든 사용이 용이하다. 또 메일은 암호화해 전송되고 수신자에게 도착하면 회사가 지정한 비밀키를 통해 내용이 해독된다. 이메일의 내용은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아마존 서버에만 저장돼 보안성을 높였다. 이는 특히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 사건 이후 MS, 구글 등 미국 IT업체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 유럽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메일의 가격은 계정당 4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다가오는 2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기존에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인 워크독스(WorkDocs)와 함께 워크메일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턴 이승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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