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모바일 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OS와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며 모바일 결제, 모바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2015년 모바일 시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리포트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모비데이즈에서는 2015년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10가지로 정리한 Golden Gekko의 ‘Top 10 Mobile Trends 2015’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Golden Gekko는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모바일 UI/UX에 최적화된 모바일 웹/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Golden Gekko는 2009년부터 주요 시장분석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매년 모바일 시장에 대한 트랜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Golden Gekko가 발행한 ‘Top 10 Mobile Trends 2015’ 원문은 아래 UR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op 10 Mobile Trends 2015’
URL: http://goo.gl/rk6Lnh
1, 3세대 모바일 앱 서비스
2015년 모바일 시장은 3세대 모바일 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세대 모바일 앱은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앱이나 모바일 게임이었습니다. 이후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등장과 무선 인터넷 사용이 편리해지면서 2세대 모바일 앱이 등장했습니다. 2세대 모바일 앱은 PC기반 온라인에서 제공되던 커머스, 예약,미디어 시청 등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능하게 했고, 우버나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3세대 모바일 앱은 모바일 기기가 가진 고유한 기능(GPS, 인터넷 등)의 활용성을 높여 유저의 위치, 구매패턴, 관심사 등을 파악하여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유저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세대 앱으로 업데이트한 쇼핑앱이 있다면 유저의 위치나 관심사 등을 분석해 유저가 쇼핑을 할 때마다 유저에게 최적화된 할인 및 상품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유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2세대 모바일 앱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상되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2,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은 (IoT: Internet of Things)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합니다.(두산백과 中)
사물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스마트 홈, 스마트 CCTV, 스마트 차 등 다양한 제품이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있습니다.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CCTV를 확인할 수 있고 집 밖에서도 보일러 온도를 조절하는 등 생활의 편의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휴대성이 뛰어나며 사용이 편리하고 다른 기기와 연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스마트 제품을 제어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입니다.
3. 모바일 구매 증가
2014년 전체 웹 이용시간 중 모바일 웹 이용시간은 35%~40%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은 전체 온라인 구매 중 15%~20%로 나타나면서 모바일 웹 이용시간에 비해 모바일 구매율은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모바일 웹/앱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2015년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은 PC를 능가할 전망입니다.
모바일 사용시간이 PC 사용시간을 추월하면서 유통업체들은 모바일 웹/앱의 유저들의 재방문율과 상품 구매율을 높이는 방법을 더욱 고민해야하는 시점입니다. 특히 유저들은 모바일 기기의 종류(스마트폰, 테블릿 등)에 따라 다른 구매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는 소비자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유저의 특성을 이해하며 모바일 구매률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4. 스마트폰? 테블릿? 패블릿의 등장
패블릿(Phablet)은 폰(Phone)과 테블릿(Tablet)의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폰을 일컫는 신조어로 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5.5~7인치 패블릿의 판매량 급속도로 증가하여 2015년 테블릿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고, 2018년에는 패블릿이 소형가전 부문 판매량 2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014년 삼성의 갤럭시 노트, 구글의 Nexus5, 애플의 아이폰 6, 아이폰 6+ 등 다양한 패블릿 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패블릿의 인기는 2015년까지 여전히 지속될 전망입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시장상황에 발맞춰 커진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UI/UX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5. 빅데이터와 모바일
몇 년 전부터 대다수의 산업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각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가 온라인과 모바일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회사들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터뷰나 사전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면 소비자의 반응을 즉시적으로 확인하고 회사 자체적인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6. 웨어러블과 센서시장의 성장
많은 시장분석가와 언론에서는 2014년에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이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사실상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분기 애플의 스마트워치 출시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애플은 스마트워치 출시 후 3개월 안에 최소 15만~20만대의 스마트워치가 팔릴 것을 예측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2015년에는 구글 글래스를 포함한 헬스모니터, 홈 컨트롤러 등 다양한 웨어러블 및 센서와 관련된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2015년 웨어러블과 센서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앱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는 상당 수의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서비스 개발 시 유저의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사용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7. 헬스케어 시장
헬스케어 시장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4년 의약, 헬스케어 부분 큰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료부분의 복잡한 규정과 환자와 의사들 사이의 기술적 치료에 대한 입장 차이가 발생하면서 헬스케어 시장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와 의사간의즉각적인 의사소통 등으로 사전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면서 내년에는 환자의 개인정보 관리와 보안부문 논의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8. 옴니채널을 통한 소통
옴니채널이란 멀티채널과 크로스채널의 진화된 형태로서 모든 고객 접점 채널들이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뜻합니다. (모바일 트렌드 2015 中, 미래의 창) 최근 옴니채널의 일종인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이 로컬 및 유통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떠오르면서 옴니채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옴니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데이터(위치, 결제 등)를 수집하여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면 소비자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분석툴이나 Big Query, Predictions 등을 이용하면 데이터 분석을 능률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3세대 모바일 앱 서비스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9. 충성도와 모바일 결제
2014년 유통, 금융, 제조 분야에서는 충성도와 모바일 결제부분에서 성공적인 앱을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스타벅스, 아마존, 우버와 같은 혁신적인 회사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모바일 결제를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 매장의 90%에서 모바일 결제를 통해서 커피를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스타벅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꺼이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14년 하반기 애플에서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모바일 커머스에 적합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으나, 신용카드를 대체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사례로 살펴보았듯 편리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성공적인 모바일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10. 복잡해지는 모바일 앱 개발
클라우드 기반 앱, 크로스 플랫폼 등 매주 앱 개발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앱 개발이 쉬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수 천 종류의 API,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 보안,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등 다양한 이슈로 모바일 앱 개발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모바일 앱 개발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모바일 앱을 기획, 개발해야 하고 앱 출시 이후에는 분기별 소비자 조사 및 시장조사를 통해 트렌드에 주시하며 유저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015년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한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데이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모바일 기기가 가진 다양한 기능(인터넷, GPS, 카메라 등)을 이용해 유저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범위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업체와 유저간의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모바일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면 위에서 살펴본 10가지 트렌드를 참고하여 성공적인 한 해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모비데이즈
원문: http://blog.naver.com/mobidays01/220219018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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