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는 커플앱 비트윈의 Private API를 활용한 서드파티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협업하여 출시한 앨범 제작서비스 ‘비트윈 포토북’, 대화 내용 분석서비스 ‘진저’를 통해 앞으로 운영 및 마케팅을 공동 수행한다고 밝혔다.
‘비트윈 포토북’은 현재 운영 중인 ‘스냅스’를 비트윈과 연동한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비트윈에서 주고받았던 사진으로 편하게 앨범이나 달력,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 서비스 담당자는 “연인 간의 기념일에 특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커플들이 소중한 추억을 실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저’는 비트윈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앱이다. 커플 간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상황과 두 사람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고 각 사람에게 필요한 조언 해준다. 또한, 연인이 보낸 로맨틱한 메시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상대방이 하고 싶어하는 일이나 먹고 싶은 음식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위시리스트로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다. 해당 서비스의 개발사인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진저가 커플의 대화에서 유용한 정보만을 추려 더 행복한 연애를 하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VCNC 박재욱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이전부터 유저에게 많은 요청을 받았던 기능이다. 이를 스냅스,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 스타트업의 서비스는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알려지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또한, 이번 사업은 작년 NIPA의 플랫폼 지원사업에서 도움을 받아 시작할 수 있었다. 금전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NIPA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비트윈을 커플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윈은 전 세계 최초의 커플앱으로 지난 12월 초,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누적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했다. 그 중 500만 건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추후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현지의 스타트업 업체들과 제휴할 계획이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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