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버드뷰는 서비스 중인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의 다운로드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하반기 출시된 ‘화해’는 국내 모바일 화장품 서비스 분야에서는 최초로 100만 다운로드 수를 달성하며 화장품 관련 국내 최다 다운로드 앱으로 자리 잡았다. 1천 3백여 개 브랜드의 3만 7천 개 이상의 제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성분 분석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화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품을 꼼꼼히 평가하고 구입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화해가 제공하는 성분 분석 정보 덕분에 어떤 기업들은 자사 화장품의 광고효과를 보기도 했다.
특히 작년 4월, 이용자들이 직접 사용 후기와 정보 등을 게시하고 의견을 소통하는 사용자 리뷰 기능을 추가한 이후 최근까지 누적된 게시글이 20만 건을 넘어서며 새로운 화장품 커뮤니티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화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모아 ‘화해 매거진’을 제작했고, 피부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섭외해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화해’의 이용자는 여성이 96%에 달하며, 20-30대가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을 고르는 새로운 기준으로써 ‘유용성’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 패턴을 만들고 가장 영향력 있는 모바일 화장품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전체 화장품 시장의 80% 이상의 제품과 100만 개 이상의 이용자 후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해’는 2015년 상반기 내에 성분을 통한 화장품 검색 기능을 비롯해 오프라인 바코드 검색과 랭킹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며, 연내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명석 meoungseok.oh@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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