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의 저자 피터 틸의 강연에 초대합니다

오는 24일,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이 한국에 온다.

피터 틸은 세계 최대의 상거래 결제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을 창업한 후 이베이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 에어비엔비(Airbnb), 옐프(Yelp) 등에 투자한 후 큰 성과를 거뒀다.

그가 대중의 이목을 끌게 된 계기에 한 권의 책 ‘제로 투 원(Zero to One)’의 역할도 크다. 이 책은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화려한 타이틀 못지않게 국내에서도 연일 베스트셀러 도서에 선정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만큼 경제/경영이라는 딱딱한 장르를 막론한 화제의 책이었고 독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제로 투 원’ 책의 요는 다음과 같다.

1) 경쟁은 피하라

경영자들은 비즈니스를 언제나 전쟁에 비유하고 경제학자들은 경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피터 틸은 경쟁은 “역사의 유물”이라고 단언한다. 시장경쟁이 최선의 사업 형태라서가 아니라 모형으로 만들기 쉬운 모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경쟁은 파괴적이고 양쪽이 공멸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상처뿐인 경쟁은 피해야 한다.

2) 0에서 1로

사람들이 이미 아는 일을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고 이는 ‘수평적 진보’에 머무른다. 반면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우리는 0에서 1이 되는 상태 ‘수직적 진보’, ‘집중적 진보’를 해야 한다.

3) 독점하라

경쟁 대신 독점하라! 뛰어나다 못해,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 독점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세상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비밀이 많고, 그 비밀을 찾아내는 사람은 독점할 수 있다. 독점은 진보의 원동력이다. 독점을 통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점령하는 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

이상 책 내용을 간추렸다.

덧붙여 25일 KBS에서 열리는 피터 틸의 강연소식을 전한다. 강연의 테마는 책과 연관된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이다.

프로그램은 KBS2TV <오늘 미래를 만나다> 혁신기업가 피터 틸의 ‘미래를 만드는 비밀’ 편이며 날짜는 2월 25일 (수) / 12:00 – 14:00 (녹화시작 30분전 입장)이다. 장소는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 (9호선 샛강역)이며 KBS 별관 로비에서 집결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다음은 방송프로그램 담당 작가가 보내준 ‘피터 틸’ 강연 신청방법이다.

‣ 신청방법 : 본인과 동반인까지 신청 가능 (인원 제한 없음)
본인/동반인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모두 기입하여 이메일(sy_sy@naver.com)로 보내주세요!
‣ 신청날짜 : 2015. 2. 16 (월) – 2. 23 (월) 15:00시 마감
‣ 안내문자는 2015. 2. 23 (월) 17:00 이후 발송
‣ 강연 당일 지참물 : 본인 신분증 & 초대 안내 문자 필수 지참 (초대권 없이 신분증 / 문자 확인 후 입장)
‣ 집결장소 : KBS 별관 1층 로비
‣ 방청객 주의사항 :① 영어 강연 (동시통역 지원)
② 참석가능 100% 확정인 경우만 방청 신청 (취소, 변경 절대 불가)
③ 녹화도중 입/퇴장 불가 (약 1시간 30분~2시간 강연으로 중간 휴식시간 없음)
④ 주차권 제공 없음 (주차 공간 협소. 대중교통 이용 필요)

당일 주요 강연 내용은 피터 틸이 말하는 ‘창업의 비밀’ 과 ‘미래’를 바라보는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나역시 ‘제로 투 원’을 읽은 독자로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대목을 꼽아본다.

“정확한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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