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어린이 전용 앱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각) 포브스가 전했다. 유튜브 키즈는 23일(현지시각)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기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조만간 다른 플랫폼에서도 유튜브 키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키즈는 유명 TV 시리즈인 세서미 스트리트, 토마스와 친구들 등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만을 큐레이션 해 보여준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들의 앱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타자를 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성인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글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달라는 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일반 유튜브 콘텐츠 시청 시간이 50% 늘었다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경우 시청 시간이 200% 상승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역시 지난달 어린이를 위한 비디오 서비스 바인 키즈(vine kids) 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어린이 전용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키즈는 2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키즈 스크린 서밋 (Kidscreen summit)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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