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과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23일 국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서울시 청년창업기업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서울시 청년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의 전문 인력을 통한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해당 MOU 체결을 통해 서울시 청년창업기업은 TED로부터 디자인 개발과 관련된 업무의 지원 및 자문을 받고, 국민대가 보유하는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에 가능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TED는 청년창업기업과 연계해 청년창업기업 브랜드 로고 및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공동 브랜드를 제작해 준다. 이밖에 서울산업진흥원과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공유 및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는 수요 파악 및 참가기업 모집, 청년창업기업 기술 양도비용 부담, 결과보고 및 성과조사 등의 역할을 맡고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지원 대상기업 선정, 청년창업기업 브랜드 디자인 개발, 최종원고 출원 및 기술이전 등의 역할을 맡는다.
MOU 체결식에서 박경원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보육본부장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MOU의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앞으로 많은 창업기업들이 제품 설계부터 생산, 브랜딩, 마케팅, 유통채널 확보 등 일련의 프로세스에서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량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이를 디자인해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하다”며 “서울의 많은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디자인으로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산업진흥원과 국민대는 이번 MOU에 기초하여 3월 중에 플러스센터 입주기업 가운데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학생과 기업체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6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기업체에 양도할 계획이다.
해당 MOU 및 디자인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서울지역 청년창업가들에게 창업공간, 창업활동비, 전문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특히 청년창업플러스센터는 강남북 청년창업센터 우수 졸업기업에게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재기창업 등을 지원하고 투자자와 연계해 투자유망기업을 공동 발굴 및 지원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창업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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