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1학기에 한양대와 함께 이 학교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벤처실천전략’ 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강좌는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 디캠프가 담당한다. 강의는 창업자들로부터 실전 경험담을 듣고 이들의 사업 모델을 탐구하는 한편 창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창업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벤처실천전략’ 강의에는 배달의 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박재욱 VCNC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김보영 페이스북코리아 팀장 등 대학생들과 자주 접하는 창업자나 혁신기업 대표 13인이 특별강사로 나선다.
수강생 중 창업 의사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겐 학기 말에 벤처캐피털리스트와 창업지원기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모의투자대회 ‘디캠프x한양대 디데이’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게 해 평가와 자문을 받게 할 계획이다.
한양대에서는 수강생에게 해외탐방 특전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교내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재학생·동문간 매칭 페스티벌인 ‘라이언 컵’을 개최한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 멘토링 및 법인 설립비, 특허 출원비 등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한양대 벤처실천전략 강좌는 학생들이 창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고 창업할 때 실제로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한양대와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2학기에 ‘비즈니스 혁신 사례 분석’ 강좌를 개설해 신생기업 성공 사례를 분석/토론하는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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