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3D프린팅에 사용할 3D 파일을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겼다.
메이커스는 3D 프린팅 사용자들이 무료로 활용 가능한 3D 파일 공유 플랫폼, 메이커스앤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이커스앤은 이미 500개가 넘는 3D 모델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국내외 디자이너들과 협력을 통해 이들이 모델링한 컨텐츠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커스앤에서는 일본의 디자이너 토모노리씨가 자신이 디자인한 ‘스마트폰 거치대’, ‘칵테일 스틱’ 등의 3D 디자인을 업로드했으며, 인천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인 하동훈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만든 ‘사진 스탠드’, ‘램프 케이스’의 디자인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또한 패션, 악세서리, 장난감, 생활용품, 인테리어, 학습도구 등 다양한 분야의 3D 모델링 컨텐츠 500여개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개발한 메이커스의 송철환 대표는 “최근 메이커스가 주최한 3D 프린팅 세미나에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D 프린팅 대중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이 바로 3D 모델링”이라며, “메이커스앤을 통해 3D 모델링에 대한 전문 스킬이 없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3D 프린터를 부담 없이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스앤은 향후 3D 프린팅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D 프린팅을 활용해 자신의 디자인을 상품화하기 원하는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다. 또한, 3D 프린팅 활성화를 위해 4월 11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후원으로 ‘디자이너를 위한 3D 프린팅 & 모델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커스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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