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민 신춘문예’의 수상작을 25일 발표했다.
대상 작품은 ‘산해진미 갖다 놔도 엄마가 해주시는 집 밥보다 맛있는 건 없네요 –시집 ‘우리 집은 치킨집’ 中’으로 선정됐다. 부상은 통닭 365마리.
최우수상 작품은 ‘시작이 반반이다 –작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부상으로 통닭 30마리.
그 밖에도 ‘우리 위장 부르게 부르게 –배민 킴벌리’, ‘너의 고마운 마음이 난 더욱 슬퍼 –혼잔데 젓가락 여러 개 주실 때‘,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피자 한 판’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배달의민족이 개최한 제1회 ‘배민 신춘문예’에는 1주일간 무려 17,594개의 작품이 참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2,500개의 작품이 참여한 것이다. 공모전의 심사는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SNS 시인 하상욱, 최대호, 이환천 씨가 맡았다.
이번 ‘배민 신춘문예’의 총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 입상 35명으로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마리의 통닭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해당 수상작은 이번 주말부터 서울 전역의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