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폴라(Pholar) 공개 시범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
폴라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기간 동안 참여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필터 변경, 데이터 절약모드, 사진 품질 강화 등 서비스를 보완한뒤 오늘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로 전환한다.
폴라는 기존 서비스들이 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하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폴라는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라 이용자들은 검색이나 메인화면을 통해 발견한 관심거리를 쉽게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다양한 정보 중에 지속적으로보관하고 확인하고 싶은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콘텐츠만 별도로 내 계정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폴라에서는 사진 댓글 형태의 ‘리픽’ 기능을 강조했다. 폴라 이용자들은 ‘리픽’으로 하나의 포스팅에 관련된 사진댓글을 연이어 남기는 형태를 말한다.
폴라 기획진은 “요즘 관심사는 새롭고, 다양하고, 경계가 모호한데다가 세분화되고 있어 ‘카테고리’ 분류로는 모두 담아낼 수 없기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관심사들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에 공감하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며, “폴라는 해시태그로 모든 것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로,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는 이들은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과 관심영역에 대한 편리한 정보수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 시범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iOS 버전의 폴라는 4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