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VBA, Vienna Business Agency)와 함께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Vienna Start-up Package)를 제공받을 스타트업으로 콘서트 플랫폼 스타트업인 JJS미디어를 최종 선발했다.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는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파이오니어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 2015) 참가, 유럽의 다양한 투자자 커뮤니티와의 만남, 2천 유로 상당의 코칭 세션, 3개월 동안 비엔나에서의 숙박,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매년 비엔나에서 활동할 한국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있다.
JJS미디어는 과거 스타트업 노매드 1기출신으로 팬들이 직접 기획하는 콘서트 플랫폼인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를 운영 중이다. 음악팬이 마이뮤직테이스트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요청하면, 아티스트, 공연 기획자(프로모터)는 팬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콘서트를 기획할 수 있게 된다.
K팝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JJS미디어는 지난 2월 힙합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파리, 헬싱키, 밀란, 바르샤바 등 유럽 4개 도시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최근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락비의 콘서트는 1만 명 이상 유럽 팬들의 요청으로 기획되었고, 콘서트가 열린 4개 도시는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한 팬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 심사를 맡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유럽의 수많은 음악팬들과 한국의 K팝 가수와 밴드를 연결하는 음악플랫폼으로서 JJS미디어가 비엔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라고 했으며, 오스트리아대사관 Matthias Grabner 상무책임관은 “JJS미디어는 음악의 도시이자 유럽의 관문인 비엔나와 사업적인 궁합이 잘 맞으며, 비엔나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JJS미디어는 5월 28~29일에 열리는 파이오니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9월부터 비엔나에 체류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분석,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사업 개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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