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프랑스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현지시각 지난 27일 프랑스 릴에서 ‘본투글로벌 커넥트, 코리안 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B2G Connect, Korean Tech Startup Demo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23일부터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돌며 개최한 데모데이 행사 중 하나로 한국 기업에게 유럽 현지 시장 상황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에 유럽 글로벌혁신센터(KIC-유럽)가 함께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라파스, 아벨리노, 피씨엘, 하우동천, StudyGPS, 소명메딕스, 에프엑스기어, 주얼라이즈 등 총 8개 기업이 참가했다.
데모데이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정동 라파스 연구소장은 “데모데이 현장에서 벤처캐피탈, 기술이전을 소개해주는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 실제적으로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회사 차원에서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송재필 주얼라이즈 대표도 “혼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럽 현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다. 글로벌 진출의 연결고리가 된 것 같다. 프랑스에 몇일 머물며 조인트 할 수 있는 현지 3D 소프트웨어 관계자와의 추가미팅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장형 소명메딕스 대표도 “예전부터 유럽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유럽 진출 사업 방향성을 확실히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즉각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는 기업도 있었다. 스터디GPS(StudyGPS)는 유럽 중소기업협회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총 4개 기관과 비즈니스 협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한번에 유럽 4개국을 도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으나, 유럽의 창업 생태계과 현지 마켓수요를 파악하는 등 각 나라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유럽 현지 전문가들과 오고 간 내용을 놓치지 않고 피드백 해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올해 추가적으로 중국,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네 차례의 데모데이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