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메신저 서비스 플래시챗에 대한 운영이 넥스트리밍에서 ‘트롯(Ttrot)’으로 이전됐다.
트롯은 넥스트리밍에서 앱 사업을 총괄하던 박준용 전무가 일부 직원들과 퇴사 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향후 플래시챗의 영업을 책임지게 된다. 넥스트리밍은 트롯의 주주로서만 참여할 뿐 경영에 대하여는 트롯에 일임하게 된다.
넥스트리밍의 임일택대표는 “앱 서비스 사업은 초기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성공 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상장사인 넥스트리밍의 입장에서는 끌고 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트롯이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앱 서비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래시챗은 와이파이 기반으로 로그인이나 별도의 인증 없이 동일한 이름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끼리 익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신개념 메신저다. 특히, 학교나 회사, 카페 등의 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하는 장소에서 익명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와이파이를 벗어나면 대화내용이 삭제되어 비밀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 편 트롯의 박준용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약해 지면서, 익명서비스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와이파이를 연결점으로 삼은 플래시챗에 대하여 해외 언론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트롯은 향후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사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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