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의류 등 외국인의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플리토와 인터파크가 손잡았다.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 플리토와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양사가 협업해 인터파크의 상품 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국어로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플리토와 인터파크의 협업으로 번역되는 상품 정보는 주로 화장품과 의류 등 그 동안 외국인 쇼핑객의 관심이 높았던 품목들이다. 번역이 마무리되면 중국, 일본 등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역직구족의 온라인 쇼핑이 더 편리해짐에 따라 해외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중인 서비스 플리토는 사용자들이 직접 번역을 의뢰하고 수행할 수 있는 번역 플랫폼으로, 사람이 직접 번역을 한다는 아이디어로 언어의 뉘앙스까지 살린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리토는 이번 인터파크와의 협업으로 외국인 온라인 쇼핑객을 위한 상품 정보, 리뷰, 환불 규정, 그리고 판매자와 주고 받는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앞으로 커머스 분야로 번역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해 말 글로벌 쇼핑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라인 쇼핑 수출 확대에 노력해왔다. 이번 상품 정보 번역 작업은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다시 한 번 해외 고객에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 측은 “인터파크가 역직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 플리토와 협업하여 상생을 도모했다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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