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기업 피플펀드가 SNS 및 모바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렌도(Lenddo) 와 협력한다.
피플펀드는 상반기 시작할 P2P 대출 베타서비스에 렌도의 기술을 일부 적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분석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P2P대출 기업으로, 개인신용평가사에서 다년간 평가 모형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 팀원의 역량이 피플펀드의 핵심이다.
렌도는 2011년부터 필리핀,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SNS 기반 자체 신용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개발 알고리즘을 검증하며 2012년 악셀 파트너스(Accel Partners), 오미디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 등으로부터 8백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렌도는 피플펀드와 함께 한국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피플펀드컴퍼니 김대윤 대표는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개인간 대출-투자(P2P대출)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P2P대출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할 것이며, 국내외의 선도 기업들과 제휴에도 열려 있다” 고 말했다.
렌도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스튜어트(Jeff Stewart) 는 “오랜 옛날부터 대출에 있어 평판은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 렌도는 과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를 측정할 수 있게 하였고, 한국 시장에서도 피플펀드와 함께 렌도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대출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피플펀드의 베타서비스 신청은 피플펀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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