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옐로우모바일과 손을 잡은 ‘핸드스튜디오’를 창립한 現‘매드스퀘어’ 안준희 대표의 두 번째 황다미 이야기! 이번편은 안준희 대표가 핸드스튜디오를 창립하기 전까지의 직장생활 스토리와 핸드스튜디오를 창립한 이야기까지 담아보았는데요.
자, 여기서 취업을 앞 둔 분이라면 주목!!
안준희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을 지금 바로 황다미 18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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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백수 그리고 공장생활에 거쳐 들어간 화상교육솔루션 업체. 이번에는 얼마나 계셨을까요?
안준희 대표님의 이야기 시작됩니다.
“화상교육솔루션 업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일 년 가까이 일을 하셨다는데 어떤 성과를 내셨나요?”
“당시 정부에서 영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엄청나게 할 때였어요. 그것을 따내야 하는 일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했죠.”
“그 예산이 어디에 있느냐를 찾아야 했네요.”
“군대에서 모든 일은 출장보고서가 남기 마련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3일 동안 출장보고서의 흔적을 찾았죠. 그 결과 충정도의 출장스캔보고서를 찾게 되었고, 90% 가까이 영업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회사 흑자 전환을 꽤 많이 하셨을 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꽤 많이 됐었어요.”
“회사를 하나 살린 거나 다름없죠.”
대표님의 키워드는 ‘테스트’라고 합니다. 항상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도전해왔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회사의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위자드웍스에는 어떻게 입사를 하게 되셨나요?”
“위자드웍스에 입사하고픈 IT프로그래머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따라 지원을 했었어요. 때마침 사업 확장을 하려는 회사에서 사업기획을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고 운이 좋게 제가 합격을 했죠. 타이밍이 잘 맞았던 거 같아요.”
“친구 따라 강남을 가지만 꼭 따라간 사람이 성공하더라고요.”
“1년간 회사에 다니면서 싸이월드와 웹앱스토어를 진행했어요. 자연스레 IT에 접할 수 있었고 곧 스마트폰 열풍이 온다는 것도 알게 됐죠.”
2009년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도입되며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했죠. 그때 위자드웍스에 계셨던 대표님은 창업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IT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혁명이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게 핸드스튜디오네요?”
“회사를 나오고 3개월 만에 창업을 하게 되었죠.”
“회사를 창업하기에 29살이면 어린 나이인데, 어떤 멤버와 함께 시작했나요?”
“학교 후배인 디자이너와 위자드웍스에서 개발자를 담당했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후배 2명 이렇게 5명이서 시작했어요.”
“창업을 하면서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을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으셨나요?”
“비즈니스 아이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돈을 벌게 되면 이렇게 쓰자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이때부터 핸드스튜디오는 다른 회사와는 다른 조짐이 보였던 거 같네요.
“당시 제가 기획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어요. 그래서 당분간 직원들은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죠. 그래서 저희는 회사가 컸을 때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비전을 생각한 거네요. Share the purpose라고 하는 조직을 지속할 수 있게 성장시키는 것이 이익이냐, 제품보다는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목적과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전 그 목적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3년간의 사회생활에서 내린 결론은 한국사회에서 젊은이들이 다닐만한 직장이 아직 없다는 것이었어요. 젊은이들이 다니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게 우리 회사의 비전이다라는 얘기를 했죠.”
“젊은이들에게 다니기 좋은 직장은 무엇일까요?”
안준희 대표가 말하는 좋은 직장
1. 회사에 다니면서도 꿈을 가질 수 있는 회사.
2. 개인성이 조직에 몰입되지 않고 계속 살아있는 회사.
3. 공정한 분배와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회사.
다른 기업들과 시작부터 달랐던 핸드스튜디오. 회사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글 : 황수연
출처 : http://www.pagnpartners.kr/archives/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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