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중인 팀블라인드는 금융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금융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업계 공간을 운영해 왔다. ‘라운지’는 전문분야의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초기엔 회사별로 1개의 라운지만 이용 할 수 있었다.
이번 금융 라운지는 한 회사가 여러 개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운지’의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에는 이미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들의 개별 라운지가 있었지만, 이들 4개 업계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금융라운지가 오픈되면서 각기 다른 업종의 63곳의 금융사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 할 수 있게 됐다.
블라인드는 사업 상 협업 혹은 거래가 잦을 경우 다른 업계의 회사들과도 나눌 이야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멀티 라운지’를 선보이게 됐다. 이미 e-커머스 회사 직원들의 경우 멀티라운지를 통해 IT회사들과 함께하는 라운지와 오프라인 유통기업들과 함께 쓰는 라운지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앞으로도 연관 관계에 따라 업종을 묶은 다양한 멀티 라운지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한 회사가 각기 다른 라운지에서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며 더 소통이 활발해 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금융사 간 다양한 거래와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존 라운지와는 또 다른 소재들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2013년 12월 런칭 후 현재 404곳의 회사공간, 30개의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최근엔 ‘라운지’가 활성화되며 업계 전체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블라인드는 미국 최대 직장인SNS를 운영하는 ‘링크드인’,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이토추 상사’에도 서비스를 오픈하며 해외기업들로도 확장을 진행 중이다. 7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에도 오픈 예정이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