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양 일 간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진행 된 ‘더 메디치 2015’가 2천 여명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더 메디치’는 중세시대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의 모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분야의 거장과 신예들이 함께 어우러져 각자가 가진 영감을 나누며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예술•지식 프로젝트다.
올해 열린 ‘더 메디치 2015’는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양 일 간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광고인 ‘박웅현’, 사진작가 ‘남현범’, 밴드 ‘혁오’, 작사가 ‘김이나’, 문화기획자 ‘싼’, 타이포그래피 ‘김기조’, 재즈 두 번째 달, 디자이너 ‘안상수’ 등 대한민국 문화, 예술, 지식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슈퍼 크리에이터 12인의 거장과 신예들이 함께했다. 이번 강연은 다양한 분야의 영감을 나누는 토크쇼와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질은 단순하다(Simple is the Best)’라는 주제로 열린 ‘더 메디치 2015’에서 연사였던 영화감독 ‘장진’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본질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장감독은 “방법은 없어요. 그냥 살아가세요. 저는 정말 20대부터 많은 일들을 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하는 생각과 고민거리들이 똑같았죠. 살아보니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사세요. 방법이 없으면 그냥 가는 거에요.”라고 이야기하며 대중의 공감을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마이크임팩트는 독특한 강연 기획으로 새로운 강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이크임팩트의 대표적 행사로 ‘청춘페스티벌’, ‘원더우먼 페스티벌’, ‘더메디치’, ‘그랜드마스터클래스’ 등이 있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