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벤처포트(VENTURE PORT)가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 5일 벤처포트는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을 위한 ‘VENTURE PORT Gateway to Asia 2015’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7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대상은 ICT 분야 스타트업으로 아시아 지역 진출 계획이 있는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고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VENTURE PORT Gateway to Asia 2015’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정 과정에는 각국의 VENTURE PORT family group이 (국내외 70여개의 대기업, 주요 통신사, 플랫폼 사업자,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및 약 90여명의 국내외 멘토 그룹) 참여 현지 시장 상황을 최대한 고려, TOP 10팀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팀은 벤처포트 고유의 아시아 지역 진출 맞춤형 세부 프로그램인 SHIFT, AMPLIFY, LANDING을 통해 타깃 지역으로의 효율적인 진출의 시작을 함께 한다. 벤처포트 고유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SHIFT, AMPLIFY, LANDING은 VENTURE PORT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현지 6개 엑셀러레이터가 한국 스타트업의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해 맞춤형으로 공동 개발한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 진출 시 높은 성공 가능성을 제공한다.
2008년 설립된 벤처포트는 지금까지 1,0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셀잇, 캐쥬얼스텝스, 애드투페이퍼, 힐세리온, 퍼블스튜디오, 바디텍메드, 큐라코 등이 벤처포트를 거쳐 갔으며 2014년 팀인 화동미디어, 오비츠, 웨이웨어러블, 맘톡은 짧은기간 벤처포트와 많은 성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후행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62개사에 350억 원 가량이 이뤄졌다.
올해 1월 벤처포트를 인수한 유청연 대표는 지난해 본투글로벌센터 투자유치 매니저로 근무 당시 98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컨설팅을 지원, 32개사에 28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끈 바 있다.
유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사업적인 연을 맺고 싶어 하는 투자자 및 회사의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성공을 이끄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VENTURE PORT Gateway to Asia 2015’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설명회는 7월 29일 마루 18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