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는 상점만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대출 중계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펀다’를 운영하고 있는 펀다에 총 9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다는 소득 증빙을 하기 어렵고, 낮은 신용 등급으로 급히 운영자금을 빌리기 힘든 소상공인 전용 중금리 P2P 대출시장에 문을 두드린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소상공인 계산대의 매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상환능력을 판단해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저금리시대에 보다 나은 투자처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열 세 개의 투자처에 총 1억 5천여만원의 펀딩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1호 투자처인 ‘샐러디’라는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카페, 화장품가게, 자동차 세차장 등 연결하는 업체의 종류와 펀딩 금액도 다양하다.
더벤처스는 펀다가 핀테크와 자영업 대출의 결합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시장의 선도를 확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벤처스 김현진 대표 디렉터는 “펀다 박성준 대표의 오랜 스타트업 창업 경험과 펀다의 훌륭한 기술적 가치를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펀다의 박성준 대표는 “펀다는 지난 4년여간의 지역상점 대상 O2O 서비스 운영을 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POS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대출의 위험도를 낮추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상점 대상 대출 플랫폼의 선두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나아가 급변하는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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