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오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4일 발표된 ‘청년 내일 만들기 제1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11년도에 시행될 예정으로 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준비공간, 멘토,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하여 124억원이 ‘11년도 예산안에 편성되어 2,000여명의 청년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청년 사회적기업의 중요성과 성공모델에 대하여 학계와 현장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있으며, 방청객에 대한 자유토론 시간도 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차관은 “우리나라도 ‘게이츠 수수께끼*’ 문제가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가 출현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청년들이 맡아야할 역할이라고 생각된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창의성과 왕성한 활동력을 활용하여 훌륭한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게이츠 수수께끼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많은 재산을 기부하여 공익재단에 기금은 빨리 늘어나는데 비해 사회적기업들이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미국의 사회적기업인 룸투리드(Room To Read) 창시자, 존 우드가 이른 말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심도있는 검토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2011년도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