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스타트업 시어스랩이 셀프 동영상 촬영 애플리케이션 ‘롤리캠(lollicam)’을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 10개 국가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롤리캠(lollicam)은 실시간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해 촬영 후 별도의 후보정 작업이 필요없는 동영상 촬영 애플리케이션으로, 30여 개의 동영상 전용 필터와 300여 개 이상의 얼굴 인식 스티커, 영화나 방송에 사용되는 시네마틱 효과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10~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5월 국내 첫 상용 출시 이후, 1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전세계 10개 국에 출시될 이번 롤리캠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신규 디자인과 로고에 변화를 줬다. 그 동안 국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진 자동 저장’, ‘동영상 무음 저장’, ‘얼굴인식 좌표 보정’ 등의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제품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시어스랩은 이번 글로벌 버전 출시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최근 미국 팔로알토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EA와 드림웍스 출신 비주얼 이펙트(VFX) 전문가 등을 영입해 북미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운영 체계 구축을 시작했다. 이번 글로벌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연내 iOS 상용 버전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